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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덴마크 지하 전력망 진출 성공
대한전선, 덴마크 지하 전력망 진출 성공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3.0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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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에너지넷과 향후 8년간 계약 체결
한국 전력 기술 및 가격 경쟁력 입증 사례
대한전선이 덴마크 국영 송전 회사인 에너지넷과 HV급 지중 송전망 공급 계약을 체결 8년간 HV급 케이블을 공급한다 (출처: 대한전선)

[도시경제] 국내 주요 케이블 제조 기업인 대한전선이 덴마크 지하에 전기를 공급하게 됐다. 대한전선(대표 집행임원 나형균)은 덴마크 국영 전력 전송 회사인 에너지넷(Energinet)과 HV(High Voltage)급 지중 송전망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계약에 따라 2028년 3월까지 에너지넷이 발주할 물량의 약 25% 이상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대한전선의 첫 덴마크 진출이라는 점과 8년 간의 장기 계약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시사점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대한전선은 앞선 2017년 유럽 지사를 설립한 이후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등에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영토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대한전선은 에너지넷은 유럽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국영 송전 회사로서 주변 국가의 송전 사업자들과 슈퍼 그리드 구축에 합의하는 등 다수의 계통 연계 선로를 운영·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는 독일, 노르웨이 등 주변 주요 국가로의 수주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수의 유럽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도 덴마크에 첫발을 내딛음에 따라 케이블 본고장인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도시경제=고수아 기자] citydaily@city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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