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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엘렌 쿨맨을 사장 겸 CEO로, 조셉 드시몬 박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카본, 엘렌 쿨맨을 사장 겸 CEO로, 조셉 드시몬 박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 도시경제신문 임효정 기자
  • 승인 2019.11.2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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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영진 임명, 회사의 디지털 제조 플랫폼 채택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카본이 엘렌 쿨맨을 사장 겸 CEO로, 조셉 드시몬 박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카본이 엘렌 쿨맨을 사장 겸 CEO로, 조셉 드시몬 박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도시경제신문] 세계에서 손꼽히는 디지털 제조 플랫폼인 카본(Carbon)이 과거 듀폰(DuPont)의 회장 겸 CEO를 역임했던 엘렌 쿨맨(Ellen J. Kullman)을 회사 사장 겸 CEO로 임명하고 조셉 드시몬(Joseph M. DeSimone) 박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즉시로 직권이 발효된다고 21일 발표했다.

쿨맨 사장 내정자는 2016년부터 재직해왔던 카본의 이사회 이사직에 유임될 예정이다. 이날의 최고경영자 발표는 회사의 장래를 위해 드시몬과 쿨맨, 다른 이사회 멤버들이 그간 준비해왔던 경영 승계 플랜에 따른 것이다.

카본은 회사의 성장을 떠받치기 위해 지난 몇 달에 걸쳐 리더십 직책을 강화해왔다. 이번에 사장 및 CEO로 임명된 쿨맨은 장단기 전략의 개발과 실행을 담당하면서 카본의 직원과 고객, 파트너,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회사를 안정시키는 책임을 맡게 될 것이다. 드시몬 박사는 이사회 의장 직책으로 자리를 옮김으로써 탄소 디지털 제조 플랫폼의 채택을 확대하고 기존 및 장래의 고객, 파트너, 대중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쿨맨은 “오늘의 인사 발표는 나에게 있어서 대단한 영예이다. 지난 몇 년 동안에 걸쳐 카본의 이사회에서 오늘날 보기 드문 기업가이자 과학자인 드시몬 박사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드시몬 박사는 카본을 세계 최고의 디지털 제조 플랫폼 지위에 올렸으며 이제 카본의 사장이자 CEO로서 나는 회사의 기초를 닦은 드시몬 박사와 함께 손을 잡고 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시몬 박사는 “지난 6년 동안에 걸쳐 나는 CEO로서 카본을 이끌어왔고 그간 우리가 성취한 바에 대해 무한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앞으로 쿨맨이 CEO 직책을 맡은 후에 회사가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쿨맨은 이제 카본을 이끌어갈 최적임자라고 믿는다. 그녀는 다양한 업종과 지역에 걸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고 그녀의 비전과 뛰어난 리더십 능력, 그간에 거둔 눈부신 성과는 카본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제 이사회 의장 직책을 맡음으로써 나는 우리 플랫폼을 홍보하고 보다 광범위한 채택을 이끌어내는 데 더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88년 듀폰에 입사하기 전까지 쿨맨은 웨스팅하우스와 제너럴 일렉트릭에서 근무했었다. 2008년 10월에 듀폰의 이사회는 쿨맨을 사장 겸 이사회 이사로 선임하고 2009년 1월에는 CEO로 선임했다. 그녀는 듀폰의 212년 역사를 통틀어 19번째 CEO이고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지도자가 되었다. 비즈니스 지도자로서 쿨맨은 회사의 안전 및 보호장구 비즈니스 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고 오늘날 듀폰 인더스트리얼 바이오사이언스(DuPont Industrial Biosciences)와 듀폰 서스테이너블 솔루션(DuPont Sustainable Solutions)으로 알려진 고성장 사업 부문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 7년에 걸쳐 CEO 직책을 맡으면서 쿨맨은 회사의 신흥시장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주도하고 업계 혁신을 위해 듀폰의 과학 및 글로벌 시장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전략적 플랜을 거뜬하게 실행하고 회사를 차세대 성장 가도에 올려놓았다.

쿨맨은 패리티 패러다임 연합(Paradigm for Parity coalition) 공동회장이자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nited Technologies),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ies), 암젠(Amgen),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의 이사직도 맡고 있다. 그녀는 전미 공학한림원(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회원이자 미중 비즈니스 협의회(U.S. China Business Council) 전임 회장이기도 하다. 그녀는 노스웨스턴 대학 이사회에 재직하기도 했다. 쿨맨은 포춘지가 선정하는 ‘비즈니스계 가장 파워풀 한 여성 50명’에 선정되고 포브스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최고로 파워풀 한 여성’으로도 꼽힌 바 있다. 그녀는 터프트 대학에서 기계공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고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드시몬 박사는 카본의 공동설립자로서 오늘날 카본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분야의 아이디어를 한데 묶어 3D 프린팅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업화할 수 있었다. 디지털 광합성(Digital Light Synthesis™, DLS™) 기술을 통해 완성된 카본 플랫폼은 제품 이노베이션을 이끌어내는 데 기업들이 기존의 폴리머 제조 방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법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바로 이번 주에 그는 EY가 선정하는 ‘올해의 미국 기업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2013년 카본을 설립하기 전까지 드시몬 박사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C) 교수로서 20년이 넘게 재직했었다. 그는 녹색화학, 의료기기, 나노기술 등 분야에서 과학적 업적을 쌓았고 자신의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 몇 개의 기업들도 설립했다. UNC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그는 다양성이야말로 기술혁신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는 개념을 연구팀원들에게 강력하게 심어줬다.

드시몬 박사는 과학자, 발명가, 기업가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미국 대통령 녹색화학 챌린지상과 레멘슨-MIT 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2016년에 오바마 대통령은 기술 분야 미국 최고의 영예인 국가기술상(National Medal of Technology and Innovation)을 드시몬 박사에게 수여했다. 그는 미국 3개 한림원(과학한림원, 의학한림원, 공학한림원) 멤버로 모두 선임된 20명 가량의 개인들 중 한 명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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